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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

ezkyungli 2012-10-04 12837

환율(foreign exchange rate)이란 서로 다른 나라 통화 간 교환 비율,즉 상대적인 가치비율이며 외국화폐를 한 단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자국 화폐의 수량을 의미한다. 즉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의 수량을 말한다. 예를 들어 원- 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는 말은 1달러가 1,000과 교환된다는 의미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며 외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환율을 결정하게 된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면 달러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즉 한나라의 경제가 안정되고 국제수지 증가 폭이 증가하면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를 평가절상이라 한다.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당 환율이 1000원에서 900원으로 변동되는 경우로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그만큼 평가절상 되었고 달러의 가치는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와 반대로 국제무역 수지적자로 외환보유고가 줄게 되면 달러당 환율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변동하게 된다. 즉 자국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평가절하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원-달러 환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경제에서 내수보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수출과 수입 시 거래대금 대부분이 미국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이다.

환율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제조업의 경우 기업이 연간 5% 수익률을 올리려면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환율은 며칠 내에 이보다 큰 변동을 보여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증가하게 되어 수출이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수출은 줄어들게 되나 수입물가가 떨어져 인플레이션 요인을 줄여주거나 해외 여행 등 국외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달러당 가치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르게 되기 때문에 똑같은 물건을 외국에 팔아 1달러를 벌었을 경우 수출기업은 환율상승으로 인하여 10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해외 여행을 하고자 할 경우 100원을 추가 부담해야 된다. 그러나 환율이 상승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진다고 만 볼 수 없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나 필요한 설비 가격이 올라 제조 원가를 높여 기업 수익을 악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원자재나 제조설비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우 오히려 수익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시설투자를 하는 경우 가급적 환율이 낮을 때 투자가 이루어 지는 편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대로 외국에서 물건을 들여다 파는 경우 환율 상승이 되게 되면 환율 상승 분만큼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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